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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회계법인에서 수천억 원짜리 숫자를 다루던 회계사가 어릴 적 동네 상가 2층에 개인 사무소를 연다. 거래처는 0곳. 첫 손님은 영수증이 꽉 찬 신발 상자를 들고 온 떡볶이집 사장님이다.
아파트 단지 앞 낡은 상가 2층, 공인회계사 한정우의 사무소에 매일 사장님이 한 명씩 찾아온다. 영수증 한 상자, 고지서 한 장, 계약서 한 부를 들고. 분식집, 세탁소, 미용실, 편의점, 떡방앗간. 동네에서 흔히 보는 가게들의 1년. 화마다 끝에 그날 사연에 나온 세금과 제도를 정리한 '사장님 노트'를 붙였다. 이야기 속 날짜는 실제 신고 달력을 따라간다.
- 웹툰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