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나는 남이 버린 숫자를 주웠다.
6월에 보고서가 나가고 나서 세상은 열점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미국 궤도선 한 대가 궤도를 바꿨다. 달 남쪽 하늘 높은 곳에 원지점이 오도록 길쭉하게 늘린 궤도라서, 한 바퀴 돌 때마다 몇 시간씩 달 뒷면 남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중국 궤도선 한 대도 비슷한 궤도로 들어갔다. 두 궤도선 모두 열 영상기를 열점에 고정했다. 몇 달 동안 그 자리를 그렇게 오래 쳐다본 눈은 인류 역사에 없었다.
자료는 12월부터 공개됐다. 나는 매일 받았다. 열점은 예상대로 자랐다. 1월 중순에 4.7기가와트. 지구가 잃는 에너지 4,700테라와트의 100만 분의 1. 석 달마다 두 배라는 박자는 여기서도 그대로였다.
내가 주운 건 본 자료가 아니었다. 자료에 딸린 설명서였다.
미국 팀은 영상기 보정 방법을 길게 적어 두었다. 그 가운데 한 문단이 이랬다.
열점 밝기에서 주기 약 12.4분, 진폭 약 0.4%의 깜빡임이 관측되었다. 이는 검출기 냉각기의 열 순환에 의한 계통 효과로 판단되며, 본 자료에서는 보정 과정에서 제거하였다.
나는 그 문단을 읽고 지나갔다. 냉각기는 원래 그렇다. 돌다 멈추다 하면서 검출기 온도를 조금씩 흔든다. 1997년 우리 센터 선배의 냉각기처럼. 그런 걸 걸러 내는 게 보정이다. 잘한 일이다.
일주일 뒤, 중국 팀의 예비 논문이 올라왔다. 그들의 영상기도 같은 자리를 보고 있었다. 논문 끝에 짧은 문장이 있었다.
열점 밝기에 주기 약 2.1분의 미약한 변동이 보이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나는 그 문장을 읽고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같은 점이다. 같은 열이다. 두 대의 다른 카메라가 그 점을 보고 있고, 한 카메라는 12.4분마다 깜빡인다고 하고, 다른 카메라는 2.1분마다 깜빡인다고 한다.
한 점이 동시에 두 개의 다른 박자로 깜빡일 수는 없다. 둘 다 카메라 탓이거나, 아니면 둘 다 카메라 탓이 아니다.
옛날 서부 영화를 보면 마차 바퀴가 거꾸로 도는 장면이 나온다. 마차는 앞으로 달리는데 바퀴살은 천천히 뒤로 돈다. 카메라가 1초에 24장을 찍기 때문이다. 바퀴살이 한 장과 다음 장 사이에 거의 한 칸을 돌면, 화면에서는 바퀴살이 조금 뒤로 간 것처럼 보인다. 빠른 회전이 느린 회전으로 둔갑한다.
겹침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에일리어싱. 시간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함정을 안다. 띄엄띄엄 재면, 재는 간격보다 빠른 것은 엉뚱한 느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느린 것의 박자는 재는 간격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영상기의 설명서를 다시 열었다. 영상 한 장을 찍는 간격, 25초. 중국 논문의 장비 표. 30초.
연필을 들었다.
어떤 박자가 25초 간격으로 찍혀서 12.4분짜리로 보였다면, 진짜 박자의 진동수는 1/25초에서 1/744초를 더하거나 뺀 값이다. 둘을 계산하면 24.19초, 아니면 25.87초. 같은 박자가 30초 간격으로 찍혀서 2.1분짜리로 보였다면, 진짜 진동수는 1/30에서 1/125를 더하거나 뺀 값이다. 24.19초, 아니면 39.5초.
두 목록에 똑같이 들어 있는 숫자가 하나 있었다.
24.19초.
나는 노트에 적었다. 후보 1: 24.19초. 그런데 겹침은 한 번만 접히는 게 아니다. 사진과 사진 사이에 바퀴살이 두 칸, 세 칸을 돌아도 화면에서는 똑같이 조금 뒤로 간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접히는 후보까지 넣으면 목록이 길어진다. 게다가 두 영상기의 간격은 정확히 일정하지 않았다. 몇 초씩 흔들렸다. 그 흔들림 때문에 12~13초대에서 하나, 8초대에서 하나, 두 목록이 거의 겹치는 자리가 더 생겼다. 나는 그 둘을 후보 2와 3으로 적었다.
그래서 확신은 높지 않았다. 계산해 보니 60퍼센트 남짓이었다.
60퍼센트로 사람을 설득할 수는 없다. 나는 그걸 1년 반 전에 배웠다. 그래서 다음 일을 했다. 미국 팀에 메일을 썼다.
보정 과정에서 제거한 12.4분 성분을 포함한 원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냉각기가 아닐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틀 뒤 답이 왔다. 팀장이었다. 정중했다. 원자료는 내부 검토 중이라 지금은 줄 수 없다고 했다. 나는 그 답장을 클레르에게 보여 줬다. 클레르는 그날 밤 그 팀장에게 전화를 했다. 무슨 말을 했는지 나는 모른다. 클레르는 끝까지 말해 주지 않았다. 다만 다음 날 아침 내 메일함에 원자료 링크가 와 있었다. 제목 없이.
남이 버린 찌꺼기를 받는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봄 클레르는 그라스의 주방에서 프라이팬을 흔들며 말했다. 너는 큰 걸 찾는 사람이 아니야. 남이 다 빼고 남은 찌꺼기에서 이상한 걸 찾는 사람이지.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조금 서운했다. 지금은 자랑스럽다.
원자료로 할 일은 펄서 천문학자들이 하는 일과 같았다. 펄서는 빠르게 도는 죽은 별이다. 등대처럼 전파를 쏘면서 몇 밀리초에서 몇 초마다 한 번씩 깜빡인다. 너무 약해서 깜빡임 하나하나는 잡음에 묻힌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주기를 알고 있을 때 자료를 그 주기로 잘라서 겹친다. 깜빡임이 한 번씩 쌓일 때마다 잡음은 서로 지워지고 박자는 남는다.
나는 미국 팀의 영상 수만 장에 찍힌 시각을 24.19초로 나눈 나머지에 따라 늘어놓았다. 박자의 몇 분의 몇 지점에서 찍힌 사진인지. 그리고 같은 지점에 떨어진 사진의 밝기를 모두 평균 냈다.
무늬가 섰다.
평평한 바닥 위에 혹 하나. 24초 가운데 몇 초 동안 밝기가 솟았다가 내려앉는다. 둥근 파도가 아니라 한쪽으로 기운 맥박. 밀었다가 놓는 모양이었다.
중국 자료로도 했다. 30초 간격 사진을 24.19초로 겹쳤다. 같은 혹이 같은 모양으로 섰다. 두 장비가 다른 간격으로 띄엄띄엄 찍은 사진이, 하나의 맥박으로 겹쳤다. 12~13초대나 8초대 후보로 겹치면 무늬가 흐려졌다. 24.19초에서만 섰다.
확신이 60퍼센트에서 99퍼센트로 올라가는 데 사흘이 걸렸다.
그다음은 생각할 차례였다.
열이 24초마다 깜빡인다. 열은 저절로 깜빡이지 않는다. 열을 내는 무언가가 24초마다 움직인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무언가는 지구 자전 에너지를 빼낼 만큼 크다. 그렇다면 그게 움직일 때 바뀌는 건 열만이 아니다. 질량이 움직이면 중력이 바뀐다. 중력이 바뀌면 그 자리의 시간이 바뀐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대로.
그 자리에 시계를 놓으면, 시계가 24초마다 흔들릴 것이다.
나는 그 문장을 노트에 적다가 멈췄다. 너무 큰 문장이었다. 그래서 줄을 바꿔 작게 적었다. 가설: 중력과 시간도 같은 박자로 흔들린다.
그리고 그 아래에 진짜로 중요한 걸 적었다.
열은 느리다. 땅속에서 땅 위로 올라오는 동안 번지고, 흐려지고, 뭉개진다. 24초짜리 맥박이 0.4퍼센트로 줄어서 겨우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만약 그 맥박 안에 더 작은 무늬가 있다면, 예를 들어 맥박 하나하나가 조금씩 늦거나 이르다면, 그 무늬는 열 속에서 다 지워진다. 25초에 한 번 찍는 카메라로는 더더욱 볼 수 없다.
그런데 자연은 이렇게 정확한 박자를 만들지 않는다. 1년 반 동안 석 달마다 정확히 두 배가 된 박자,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24.19초짜리 맥박. 누군가 시계를 들고 이 박자를 세고 있다. 그 누군가가 만약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면, 그 말은 이 맥박 하나하나의 타이밍 속에 있을 것이다. 나노초 단위로.
열로는 그걸 읽을 수 없다. 중력은 다르다. 중력은 번지지 않는다. 땅속에서 일어난 일이 빛의 속도로 그대로 땅 위에 닿는다.
그 자리에 가서,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맥박 하나하나의 타이밍을 재야 한다.
나는 그 줄을 오래 봤다. 그리고 다음 줄을 적지 못했다. 다음 줄은 이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시계는 지금 대전 시계실 방진대 위에 하나 있다.
그 시계는 그 자체로 중력계다. 시계의 박자가 중력에 따라 바뀌니까. 그 박자를 소수점 아래 열여덟째 자리까지 읽을 수 있는 시계는 그 높이 차이 1센티미터까지 느낀다. 그리고 다른 장비로 잰 박자에 정확한 시각표를 붙여 줄 수 있다. 그 시계를 만든 사람은, 그 시계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 자리에서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은.
센터장님이 그날 오후 내 책상에 왔다. 노트를 펼쳐 둔 채였다. 그는 그 줄을 읽었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가서 자기 방 문을 닫았다. 40분 뒤에 나를 불렀다.
“가고 싶어?” 그가 물었다.
“아뇨.” 내가 말했다. 진심이었다. “그런데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날 저녁, 원정 준비단에 보낼 공문에 서명했다. 연구원 한 명을 장기 파견한다는 공문. 만년필로. 30년 아낀 서명을 1년 안에 두 번 쓰는 셈이었다. 그는 뚜껑을 닫으며 말했다.
“이번 것도 하나도 안 즐거울 거야.”
회의는 1월 마지막 주 워싱턴에서 열렸다.
원정 준비단의 과학 검토 회의. 나는 화상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준비단은 직접 와 달라고 했다. 시계를 가져가려면 시계를 가진 사람이 와서 설명해야 한다고. 맞는 말이었다. 나는 열네 시간 비행기를 탔다. 그동안 발표 자료를 일곱 번 고쳤다.
회의장은 계단식 강당이었다. 의자가 이백 개쯤 있었고 거의 다 차 있었다. 앞쪽에는 각국 우주 기관 사람들, 뒤쪽에는 과학자들. 맨 앞줄 가운데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회색 눈. 비행 재킷. 다른 사람들은 노트북을 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종이 한 장만 들고 있었다.
토머스 리드. 자오선 임무 대장. 나는 그 이름을 준비단 문서에서 먼저 봤다. 해군 시험비행사, 비행시간 6천 시간, 달 착륙 한 번.
준비단의 안은 이랬다. KRISS의 광시계를 싣는다. 시계 운용은 과학 탑승자인 미국 우주비행사 에릭 랜들이 맡는다. 랜들은 지구물리학 박사이고, 2년 동안 달 표면 지질 탐사 훈련을 받았다. 그에게 석 달 동안 시계 운용을 가르친다. KRISS는 지구에서 원격으로 지원한다.
합리적인 안이었다. 나라도 그렇게 짰을 거다. 사람은 훈련받은 사람을 보내야 한다. 나는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었다.
내 차례가 왔다.
나는 단상에 섰다. 의자 이백 개. 천장의 조명을 셌다. 서른여섯 개. 화상회의 창 마흔세 개보다 적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숨을 한 번 골랐다. 그리고 겹침 이야기부터 했다.
마차 바퀴, 12.4분과 2.1분, 24.19초. 겹쳐서 선 맥박. 냉각기가 아니었다. 미국 팀이 보정 과정에서 지운 그 깜빡임이 열점의 진짜 박자였다. 강당 왼쪽 어딘가에서 의자 삐걱이는 소리가 났다. 미국 팀 사람들이 앉은 쪽이었다. 나는 그쪽을 보지 않았다. 숫자만 봤다.
그리고 가설. 그 자리에서 중력과 시간도 같은 박자로 흔들린다. 맥박 하나하나의 타이밍을 원자시계 기준으로 재면, 열로는 지워진 무늬가 보일 수 있다.
“그 무늬가 뭔지는 몰라요.” 내가 말했다. “가서 봐야 알아요. 그런데 그게 뭔지 모른다는 게, 제가 가야 하는 이유예요.”
질문이 쏟아졌다. 시계를 원격으로 운용하면 왜 안 되느냐. 지구와 달 뒷면 사이는 왕복 3초가 넘고, 신호는 중계위성 하나로만 오간다. 그 위성 하나가 끊기면 지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측정 계획을 미리 다 짜 두면 되지 않느냐. 저는 1년 반 동안 이 현상에 대해 계획을 열한 번 바꿨어요. 이번이 열두 번째가 될 거예요. 그 자리에서.
맨 앞줄의 회색 눈이 처음으로 손을 들었다.
“박 박사의 원심분리기 기록은 있습니까.”
“없어요. 아직 안 타 봤으니까요.”
“수중 훈련은.”
“없어요.”
“선외 활동 모의시험은.”
“없어요.”
그는 손을 내렸다. 더 묻지 않았다. 질문이 아니라 목록이었다. 그 목록을 사람들 앞에 펼쳐 놓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강당이 조용해졌다. 나는 그 조용함을 안다. 민망함을 나누는 조용함. 1년 반 전 화상회의 창 마흔세 개가 그랬다.
나는 이번에는 카메라를 끄지 않았다. 끌 카메라가 없었다. 단상에 그대로 서 있었다. 그리고 리드 대장을 보고 말했다.
“맞아요. 저는 훈련이 하나도 안 돼 있어요. 그래서 랜들 박사님이 가시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나는 숨을 골랐다. “다만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이 시계의 광섬유 커플러에는 나사가 세 개 있어요. 착륙 충격이면 그 나사가 틀어질 수 있어요. 그걸 다시 맞추려면 나사 한 바퀴의 50분의 1씩 돌려야 해요. 장갑을 끼고요. 랜들 박사님이 석 달 동안 그걸 배우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저는 그걸 7년 동안 했어요.”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때 강당 뒤쪽 화면이 켜졌다. 그라스였다. 클레르가 화상으로 들어와 있었다. 곱슬머리에 연필 한 자루, 손에는 종이컵. 사회자가 소개하기도 전에 클레르가 말했다.
“하나만 덧붙일게요.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24.19초는 박 박사가 여러분 쓰레기통에서 주운 거예요.” 클레르가 종이컵을 들었다. 빈 컵이었다. 그대로 마셨다. “그 사람이 다음에 뭘 주울지는 아무도 몰라요. 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 사람을 그 쓰레기통 옆에 데려다 놓으세요. 38만 킬로미터 떨어진 데서 원격으로 줍게 하지 말고.”
강당 왼쪽에서 누군가 짧게 웃었다. 미국 팀 사람이었다. 나를 보고 웃은 건 아니었다. 자기들을 보고 웃은 거였다. 그 웃음은 아프지 않았다.
결정은 사흘 뒤에 났다.
과학 탑승자를 바꾼다. 박하람이 탄다. 에릭 랜들은 예비 승무원으로 내려간다. 훈련은 2월 1일 휴스턴에서 시작한다. 다섯 달.
랜들 박사는 그날 저녁 나한테 메일을 보냈다. 짧았다. 축하한다는 말, 그리고 시계 커플러 정렬을 자기한테도 가르쳐 달라는 말. 예비 승무원은 주 승무원이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안했다.
같은 날 밤, 준비단 문서함에 문서 하나가 더 올라왔다. 제목은 이랬다.
과학 탑승자 변경에 대한 임무 대장 의견 (1차)
반대였다. 이유는 다섯 줄이었다. 훈련 기간 부족, 체력 기준 미확인, 비상 절차 숙달 불가, 승무원 전체의 위험 증가. 그리고 마지막 줄.
본 임무의 과학 목표는 탑재물의 성능에 달려 있으며, 탑재물 운용자의 교체가 그 성능을 높인다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탑재물. 영어 원문으로는 PAYLOAD. 나는 그 단어를 오래 봤다. 그는 나를 사람으로 쓰지 않았다. 시계에 딸린 부품으로 썼다. 그게 틀린 말도 아니었다. 나는 시계 때문에 가는 사람이었다.
나는 호텔 창가에 앉아 워싱턴의 밤하늘을 봤다. 서쪽 하늘 낮은 곳에 반달이 기울어 있었다. 지구를 향한 앞면의 반쪽만 빛나는 달. 보이지 않는 반대편, 뒷면의 치올코프스키 크레이터 북동쪽 비탈에는 오후 해가 들고 있었다. 거기서 무언가가 24.19초마다 숨을 쉬고 있었다.
나는 그 박자를 손가락으로 무릎 위에 두드렸다. 하나, 둘, 셋. 스물넷. 그리고 0.19초.
훈련은 2월 1일부터였다. 원심분리기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검색해 봤다. 검색하지 말걸 그랬다.